박홍근, ‘의원 정수 축소’ 김기현에 “무개념·무책임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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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10일 열리는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의원 정수 축소를 논의하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제안에 "(여당이)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의원 정수를 무슨 약방의 감초인 양 꺼내 쓰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를 겨냥해 "집권여당 대표로서 의원정수 축소가 당의 공식입장인지부터 밝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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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10일 열리는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의원 정수 축소를 논의하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제안에 “(여당이)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의원 정수를 무슨 약방의 감초인 양 꺼내 쓰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를 겨냥해 “집권여당 대표로서 의원정수 축소가 당의 공식입장인지부터 밝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번에도 당이 여러 가지로 어려우니 의원정수 300명 이상은 안 된다며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더니, 어젯밤 울산에서 민주당 구의원이 나오니 의원정수를 줄이자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럴 바에야 비례대표제를 아예 없애고 국회의원 100명 줄이자는 얘긴 왜 안 하느냐”며 “어제는 여당 최고위원이 양곡관리법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을 펼치자면서 국민 실소를 자아내는데 무개념에 무책임한, 인기에만 영합해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은 결코 국민에게 박수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300석인 국회의원 수를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오는 10일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한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이를 논의하자고 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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