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북한 도발 강력 대응, 핵 단념 노력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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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북핵수석대표가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을 강력규탄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하기로 하고,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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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북핵수석대표가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을 강력규탄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하기로 하고,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 정권의 핵심 자금줄인 가상자산 탈취와 해외 북한 IT 인력 활동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간 모든 대화 제의를 거부한 것은 북한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조속히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박진 외교부장관도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성 김 대표를 접견하고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미가 빈틈없이 공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성 김 대표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견인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143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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