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허수봉과 임동혁 나왔다… 프로배구 FA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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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을 마무리한 프로배구 남자부가 FA(자유계약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A그룹에 속한 선수로는 임동혁, 조재영(이상 대한항공), 문성민, 박상하,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박철우(한국전력), 나경복, 황승빈, 오재성(이상 우리카드), 진상헌(OK금융그룹), 박진우, 황경민(이상 KB손해보험) 등 12명이다.
단연 이번 FA에서 화제를 모으는 선수는 허수봉과 임동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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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22~2023시즌을 마무리한 프로배구 남자부가 FA(자유계약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6일 남자부 FA 1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A그룹에 속한 선수로는 임동혁, 조재영(이상 대한항공), 문성민, 박상하,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박철우(한국전력), 나경복, 황승빈, 오재성(이상 우리카드), 진상헌(OK금융그룹), 박진우, 황경민(이상 KB손해보험) 등 12명이다. B그룹에는 유광우(대한항공), 조근호(한국전력)이, 마지막 C그룹에는 우상조(KB손해보험), 삼성화재(신동광)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단연 이번 FA에서 화제를 모으는 선수는 허수봉과 임동혁이다. 허수봉은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면서 득점 7위, 서브 3위, 시간차 공격 1위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대한항공과의 챔피언 결정전, 팀 내 주포 전광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허수봉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맡으면서 팀을 이끌었다. 젊지만 파괴력 있는 허수봉이 FA로 나오면서 그의 차기 행선지가 주목받고 있다.
임동혁 역시 뜨거운 감자이다.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인 임동혁은 이번 시즌 팀 내 외인 링컨 윌림엄스에 밀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큰 키에서 나오는 타점이 장점인 임동혁은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이기 때문에 많은 팀이 군침을 흘릴 것이 예상된다.
한편 프로배구의 경우 연봉에 따라 보상 제도를 다르게 하는 FA 등급제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A그룹은 연봉 2억5000만원 이상의 선수들이 속한다. 이어 B그룹은 연봉 1억원 이상 2억5000만 미만, C그룹은 연봉 1억원 미만 선수들이 포함된다.
만약 A그룹 선수를 영입하려면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은 원 소속팀에 해당 선수의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이적료로 지불하거나 혹은 전 시즌 연봉의 200%과 해당 FA 영입 선수 포함한 5명의 보호 선수 이외의 선수 중 한명을 보상 선수로 보내야 한다.
반면 B그룹과 C그룹은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와 150%만 지급하면 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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