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드디어 해체...2025년 상반기 완료 목표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4. 6. 14: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철거를 앞둔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아파크’의 모습. [사진 제공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의 해체공사를 시작한다.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철거작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6일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아이파크 현장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의 인허가 승인 및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돼 해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체공사는 준공을 앞두고 있던 고층건물을 무너뜨리는 작업인 데다가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해,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격적인 해체 작업 전에 시스템 비계, RCS(Rail Climbing System), 타워크레인, 호이스트 카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시간을 가진 뒤 오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구조물 철거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체공사는 약 2년간 진행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A1추진단을 신설했다. 화정아이파크 해체와 리빌딩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A1추진단은 지난 3월 29일 기술자문단회의를 개최해 교수·전문가·기술자 등 자문단과 구조·안전·환경 등 분야별 관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해체계획 전반에 대해 재점검했다.

호명기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검토와 기술 보완을 진행해 왔다”며 “해체계획 인허가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계획대로 해체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