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바이오 PVC' 상용화 박차…국내 7개업체와 MOU

한재준 기자 2023. 4.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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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009830)이 국내 폴리염화비닐(PVC) 가공업체와 함께 '바이오 PVC'(Bio-balanced PVC) 상용화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7개 PVC 가공업체와 '탄소저감을 위한 바이오 PVC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솔루션과 7개 PVC 가공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PVC를 적용한 바닥재, 벽지, 파이프, 타포린, 랩 등 제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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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원료 PVC 이달 생산 돌입…바닥재·벽지 등으로 가공
한화솔루션은 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7개 PVC 가공업체와 '탄소저감을 위한 바이오 PVC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한화솔루션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이 국내 폴리염화비닐(PVC) 가공업체와 함께 '바이오 PVC'(Bio-balanced PVC) 상용화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7개 PVC 가공업체와 '탄소저감을 위한 바이오 PVC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 PVC는 석유 등 화석 원료가 아닌 식물성 원료로 제조된 PVC다. 공정 과정에서 탄소가 적게 발생하고 폐식용유 등을 재활용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바이오 플라스틱 도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오는 2027년 약 600만톤 규모로 지난해 말(200만톤)보다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솔루션과 7개 PVC 가공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PVC를 적용한 바닥재, 벽지, 파이프, 타포린, 랩 등 제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달부터 울산과 여수 공장에서 바이오 PVC를 생산해 각 업체에 공급한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바이오 PVC 기반 제품 생산과 가공을 위한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취득한 바 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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