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둔화세 멈춰…강동도 1주 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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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 둔화세가 8주 만에 멈췄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한 주 전보다 0.13% 떨어졌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지난주 10개월 만에 한 주 전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던 서울 강동구는 다시 내림세로 바뀌어, 한 주 전보다 0.0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 주 전보다 0.24% 떨어져, 0.32% 떨어졌던 지난주보다 낙폭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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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 둔화세가 8주 만에 멈췄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한 주 전보다 0.13% 떨어졌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부동산원은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규제 완화 영향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 희망 가격 격차가 유지돼 거래가 한산하고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하락 폭이 유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10개월 만에 한 주 전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던 서울 강동구는 다시 내림세로 바뀌어, 한 주 전보다 0.0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송파구도 한 주 전보다 0.01% 떨어졌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1%, 0.04%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대문구는 청량리‧전농동의 4~7년 정도 된 (준)신축 위주로 한 주 전보다 0.27% 내렸고, 강북구는 우이‧번동 대단지 위주로 0.24%, 도봉구는 0.19% 내렸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습니다.
강서구는 염창‧방화동의 중저가 위주로 한 주 전보다 0.3% 떨어졌고, 영등포구는 영등포‧문래동 구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0.17%, 관악구는 봉천‧남현동 대단지 위주로 0.21% 내렸습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25% 떨어졌습니다.
경기도는 -0.24%에서 -0.33%로 하락 폭이 확대됐고, 인천은 -0.18%에서 -0.20%로 낙폭이 커졌습니다.
다만, 용인 처인구는 한 주 전보다 0.29% 오른 거로 나타났는데, 부동산원은 "국가산업단지 개발예정에 따른 기대심리 영향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세가격은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 주 전보다 0.24% 떨어져, 0.32% 떨어졌던 지난주보다 낙폭이 줄었습니다.
부동산원은 "고금리 기조 유지로 매물적체 등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대단지에서 급매물 소진의 영향으로 매물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며 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한 주 전보다 0.32%, 0.28%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소폭 상승…전세수급지수 70선 회복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1.4로 지난주(70.6)보다 0.8포인트 올랐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용산·종로·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지난주 74.8에서 이번주 76.2로,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74.9에서 75.5로 각각 올랐습니다.
강남3구와 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73.2로, 역시 지난주(72.9)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68.8)보다 오른 71.1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둘째주 이후 20주 만에 70선을 회복했습니다.
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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