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입학취소 정당' 판결→ 與 김용태 "조국 부녀 뻔뻔함 거두고 반성을"

박태훈 선임기자 2023. 4.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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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한 부산대의 '의학전문 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옳았다'라고 판단하자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조 전 장관 부녀에게 '반성'을 요구했다.

김 전 최고는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날 부산지법 행정1부(금덕희 부장판사)가 조민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부산대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한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다"며 당연할 판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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曺 "의사면허 살아 있는 동안 의료봉사"…법적 투쟁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나 3월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 저자와의 대화에서 딸 조민씨와 함께 대화를 하고 있다. ⓒ News1 이승현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한 부산대의 '의학전문 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옳았다'라고 판단하자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조 전 장관 부녀에게 '반성'을 요구했다.

김 전 최고는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날 부산지법 행정1부(금덕희 부장판사)가 조민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부산대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한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다"며 당연할 판결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는 "조국 전 장관과 조민씨의 부정함은 그 기회를 빼앗긴 누군가의 부모로 하여금 자녀에게 조국 전 장관처럼 해주지 못해 괜스레 미안함을 느끼게 했을 것이고, 기회를 빼앗긴 그 자녀는 박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조 전 장관과 조민씨는 본인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이전에 본인들의 부정으로 누군가의 입학의 기회를 빼앗은 잘못부터 반성하는 것이 도리"라며 "그만 뻔뻔하라"고 각을 세웠다.

한편 조민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판결과 관련해 간단하게 입장을 밝혔다.

조민씨는 "오늘은 아버지(조국) 생신이다. 모든 걸 내려놓은 저보다는 아버지가 부모로서 더 마음이 아플 것"이라며 "오늘은 조용히 가족과 지내겠다"고 했다.

조민씨는 "이미 법원 판결이 나기 전부터 스스로 의사로서의 모든 수익 활동을 포기하고 무의촌 등에서 정기적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은 법적으로 싸워나가되 의사 면허가 살아있는 동안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며 끝까지 법적 투쟁을 할 뜻을 분명히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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