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배당 이니스프리, 3세 서민정 자금줄 [CEO 업&다운]

윤진섭 기자 2023. 4.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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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 이니스프리.

이 회사, 중국에서 부진하면서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한때 영업이익 2천억 원에 육박했는데, 2년 전에 영업손실 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랴부랴 매장 정리하고, 오프라인 비중 줄이면서, 작년에 324억 원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반등했습니다.

이 회사, 실적이 나아지자마자 작년에 1,000억 원이 넘는 중간 배당을 했습니다.

2018년 1,080억 원 중간배당 이후 4년여 만입니다.

이니스프리 통 큰 배당에 수혜 누린 사람 아모레 3세 서민정 담당입니다.

중간, 결산 배당 합쳐서, 서 담당이 받는 배당금만 194억 원에 달합니다.

2018년부터 배당금만 따지면 400억 원 이상입니다.

서민정 담당으로선 이만한 자금줄도 없습니다.

회사가 어렵게 살아난 거 반길 일이지만, 그렇게 해서 번 돈… 오너가 자금줄로 사용되는 게 아닌가, 뭔가 찜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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