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낙폭 축소 멈췄다 “돌아온 거래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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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 행렬이 8주 만에 멈춰섰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1주(3일 기준) 주간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3% 내렸다.
7주 연속 줄어들던 낙폭은 이번주에는 지난주(-0.13%)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한 주 만에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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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은 낙폭 커져…용인 처인구만 상승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 행렬이 8주 만에 멈춰섰다. 이달 첫째 주 한 주 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급매물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는 가운데 거래가 다시 뜸해지면서 매물이 적체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1주(3일 기준) 주간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3% 내렸다. 7주 연속 줄어들던 낙폭은 이번주에는 지난주(-0.13%)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강서구(-0.30%), 동대문구(-0.27%), 강북구(-0.24%), 관악구(-0.21%) 등이 비교적 낙폭이 컸다. 한 주 전 상승 전환했던 강동구도 이번주는 0.06% 하락으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규제완화 영향으로 가격 소폭 상승 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 가격 격차가 유지되면서 거래가 한산하고 매물적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한 주 만에 더 커졌다. 인천은 0.20%, 경기는 0.33%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주(-0.18%, -0.24%) 대비 큰 낙폭이다. 국가산업단지 개발예정에 따른 기대심리로 용인 처인구(0.29%)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 기준으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내리면서 지난주(-0.19%)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0.18%→-0.20%) 역시 낙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세종의 경우 0.10% 올라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25% 하락해 지난주(-0.29%)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34%→-0.29%)과 서울(-0.32%→-0.24%), 지방(-0.24%→-0.22%) 모두 하락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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