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 ‘부실 학술지’ 문제 뿌리뽑는다

- 한국연구재단, 건전 학술생태계 구축 캠페인 추진
- ‘오픈액세스와 부실학술지’ 온라인 세미나 개최

[123rf]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6일 ‘오픈액세스와 부실학술지’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 세미나는 오픈액세스(Open Access) 기반 학술지의 등장 배경과 부실 의심 학술지로 인한 국제적 이슈를 공유하고, 부실 의심 또는 약탈적 학술지 사례를 통해 건전한 학술생태계 구축 필요성과 부실학술지 출판의 예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전공 교수이자 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출판윤리위원장인 윤철희 교수가 맡았다.

윤철희 교수는 오픈액세스 운동과 학술지의 등장 배경과 현황, 약탈적 또는 부실의심 학술지의 특징과 출판 예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온라인 세미나 참여자들로부터 접수한 질의에 대한 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부실 의심 학술지 출판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올해 3월부터 ‘건전한 학술생태계 구축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연구재단은 건전 학술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학술단체, 연구기관 등 학술커뮤니티와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연구자의 연구결과가 온전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