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항의하다가도…또 빛난 오타니 인성(영상)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3. 4. 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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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일본·LA 에인절스)의 인성이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현지 매체 등이 공개한 당시 영상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던 오타니는 주심에게 공을 요구하는 상대 투수를 발견하자마자 주심의 주머니에서 직접 공을 꺼내 상대 투수에게 미소 띤 얼굴로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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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일본·LA 에인절스)의 인성이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도 미소 띤 얼굴로 가장 먼저 상대 투수에게 호의를 베풀어서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팀의 4-3 승리를 이끌며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투수로 6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자로서도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오타니의 인성도 주목 받았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투구 시간을 놓쳐 ‘피치 클록(pitch clock)’을 위반했는데, 심판에게 항의하는 와중에도 호의를 베푸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서다. 현지 매체 등이 공개한 당시 영상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던 오타니는 주심에게 공을 요구하는 상대 투수를 발견하자마자 주심의 주머니에서 직접 공을 꺼내 상대 투수에게 미소 띤 얼굴로 건넸다. 현지 매체 발리 스포츠 웨스트는 이러한 오타니의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조명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팀의 4-3 승리를 이끌며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투수로 6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자로서도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오타니의 인성도 주목 받았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투구 시간을 놓쳐 ‘피치 클록(pitch clock)’을 위반했는데, 심판에게 항의하는 와중에도 호의를 베푸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서다. 현지 매체 등이 공개한 당시 영상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던 오타니는 주심에게 공을 요구하는 상대 투수를 발견하자마자 주심의 주머니에서 직접 공을 꺼내 상대 투수에게 미소 띤 얼굴로 건넸다. 현지 매체 발리 스포츠 웨스트는 이러한 오타니의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조명했다.
야구 팬들에게 오타니의 인성은 유명하다. 친절하게 팬, 배트 보이 등을 대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돼서다. 오타니는 그라운드를 오가다가 쓰레기를 발견하면 가던 길을 되돌아와 줍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고교 시절 최고의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한 목표를 적은 노트에 ‘쓰레기 줍기’, ‘인사 잘하기’, ‘심판을 대하는 태도’, ‘책 읽기’, ‘긍정적으로 사고하기’ 등의 문구를 적어 넣었다고 한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서도 피치 클록을 위반했다. 피치 클록은 올 시즌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도입한 규정으로,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어도 20초 이내에 반드시 투구해야 한다. 타자는 피치 클록이 종료되기 8초 전에 무조건 타격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투수는 볼 1개, 타자가 어기면 스트라이크 1개가 자동으로 주어진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투타에서 모두 피치 클록을 위반한 선수가 됐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서도 피치 클록을 위반했다. 피치 클록은 올 시즌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도입한 규정으로,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어도 20초 이내에 반드시 투구해야 한다. 타자는 피치 클록이 종료되기 8초 전에 무조건 타격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투수는 볼 1개, 타자가 어기면 스트라이크 1개가 자동으로 주어진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투타에서 모두 피치 클록을 위반한 선수가 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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