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56.3억 달러…"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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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FDI는 신고기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6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신고액은 15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은 39억5000만달러로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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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FDI는 신고기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6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화공·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고용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 투자가 증가했다.
다만 도착금액은 33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46억8000만달러)에 비해 27.7% 감소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은 "도착금액은 신고액 대비 연간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고와 도착 간 상당한 기간이 존재하고 기업 자금과 금리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고금리 상황과 자금시장 경색 등이 자금 도착이 늦어지는 요인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신고액은 15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은 39억5000만달러로 5%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769%) △운송용 기계(104%) △화공(53%) 등 업종이 증가했고 서비스업에서는 △여가·스포츠·오락(5167%) △사업지원·임대(1956%) 등의 업종의 증가폭이 컸다.
국가별로는 유럽과 중화권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각각 20억8000만달러(258%), 14억달러(18%)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반면 미국과 일본으로부터의 투자는 각각 7억5000만 달러(-14%), 3억 달러(-38%)로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공장 또는 사업장을 신·증설해 이를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4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기업 지분 인수 또는 합병 등 목적의 M&A 투자는 14억5000만달러로 16% 줄었다.
자금별로는 신규 법인을 설립해 투자한 신규투자는 28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한 반면 기존 법인에 재투자하는 증액투자는 29% 감소한 27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유입 투자는 35억2000만달러로 17% 감소했고 수도권 이외 지역 투자는 46% 증가한 13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 개정 등 투자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규제를 적극적으로 혁신하는 등 국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정상외교와 국가간 경제협력 행사 등과 연계한 투자유치 및 홍보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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