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정권 바뀌면 尹 부부 감옥행” 막말 논란

2023. 4. 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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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4월 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 안민석 의원의 이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안민석 의원의 저 발언, ‘총선에서 여당이 지면 야당한테 차기 정권을 뺏기게 될 텐데 그렇다면 윤석열, 김건희 이 두 분은 무탈하겠습니까? 감옥 갈 것 같습니다.’ 저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장 ‘최악의 망언이다. 감옥 문턱서 전전긍긍하는 자당 대표, 이재명 대표 방탄 내려놓기부터 먼저 하시오.’ 글쎄요. 구자홍 차장님,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지 일 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해서 감옥을 이야기했다? 조금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그러니까 전제가 지금 두 가지나 있지 않습니까? 내년 총선에 국민의힘이 질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고,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다음 대선에서 또 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될 것이다. 물론 안민석 의원은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그런 희망 사항을 피력할 자유는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그 발언의 자유는 얼마든지 보장이 됩니다. 그런데 그 두 가지, 실현될지 실현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두 가지 전제를 근거로 해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언급했다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해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런 극단적인 주장을 하시려면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될 것이라는 이유와 근거를 밝히셔야 되는데 이것은 그냥 뇌피셜도 아니고 자신의 어떤 희망 사항을 이야기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지금 보입니다. 안민석 의원은 무려 5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된 야당의 중진 국회의원입니다. 일반, 선수로 따지면 국회부의장, 국회의장급입니다. 그만큼 말에 책임을 지셔야 될, 무게감 있는 정치인인데 너무 자신의 어떤 희망 사항을 너무 가볍게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굉장히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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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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