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자석 수출 통제에 일본 "영향 주시할 것"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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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이 중국 정부가 검토 중인 희토류 자석 가공 기술 금수조치에 대해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ANN뉴스 등에 따르면 6일 마쓰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정부가) 희토류 관련 자석 가공 기술을 수출금지 대상에 새로 추가하고, 태양광 패널의 실리콘 제조 기술 수출도 허가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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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이 중국 정부가 검토 중인 희토류 자석 가공 기술 금수조치에 대해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ANN뉴스 등에 따르면 6일 마쓰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정부가) 희토류 관련 자석 가공 기술을 수출금지 대상에 새로 추가하고, 태양광 패널의 실리콘 제조 기술 수출도 허가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2008년 공표된 '중국 수출 금지·수출 제한 기술 목록'을 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수출금지·제한 명목으로 '국가안전보장' 및 '사회 공공이익' 수호를 내세우고 있다.
TBS테레비에 따르면 중국은 차세대 자동차 및 휴대 전화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주요 산출국이다.
마쓰노 장관은 중국 정부가 "이전부터 희토류 가공 기술 및 합금 기술 수출을 금지해 왔다"며 "개정 내용이 아직 시행된 건 아니지만 영향력을 주시하겠다"고 했다. 또 "중요 광물 등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금수조치 검토는 일본 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반도체 장비 수출을 규제하기로 한 미국에 보조를 맞춘 것에 맞불을 놓은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3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이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길 희망한다며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강하게 반발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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