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도시 하남' 발돋움...경기도 2040 하남 도시기본계획 승인

김아라 2023. 4. 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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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하남시가 신청한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안)'을 5일 최종 승인했다.

양춘석 경기도 도시정책팀장은 "이번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새로운 도시여건 변화에 선제·탄력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생활권별 특화된 추진전략(주거환경, 문화·레저, 지식기반산업 등) 수립을 통해 하남시의 미래상인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감도시 하남'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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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경기도는 하남시가 신청한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안)’을 5일 최종 승인했다. 이에 현재 32만명인 하남시 인구수가 4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은 하남시 미래와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

경기도 하남 도시공간구상도. [사진=경기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42만 4000명(현재 약 32만명)으로 설정했다.

또 목표 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하남시 전체 행정구역(92.99㎢)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5.94㎢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17.80㎢는 시가화용지로 계획했다. 나머지 69.25㎢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3기 신도시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와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기존 1도심 2부도심 2지구중심에서 1도심(중앙), 2부도심(미사, 교산), 3지구중심(감일, 위례, 천현)으로 정했다.

아울러 하남시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도시발전 축은 2개 주 발전 축과 2개 부 발전 축으로 설정했다.

특히 3기 신도시(교산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새로이 부도심(교산)을 신설했다. 각종 신규 개발사업 진행 시 원도심과의 융화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심(중앙)의 공공·행정 기능 강화를 통해 도시의 중심성과 정체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교통계획은 간선 기능 확대를 위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안성) 등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도시철도 3·9호선 연장사업 등의 광역교통계획을 반영했다.

양춘석 경기도 도시정책팀장은 “이번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새로운 도시여건 변화에 선제·탄력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생활권별 특화된 추진전략(주거환경, 문화·레저, 지식기반산업 등) 수립을 통해 하남시의 미래상인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감도시 하남’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김아라 기자(a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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