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토트넘 화색, 아르헨티나 골잡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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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시선이 가는 소식 한 가지를 전했다.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인테르 밀란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르티네스를 현금화 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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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 여부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의 운명을 가를까.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시선이 가는 소식 한 가지를 전했다.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인테르 밀란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르티네스를 현금화 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올 시즌 빅터 오시멘(나폴리)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부문 2위를 달리는 중인 마르티네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여름, 겨울 이적 시장마다 매물 후보로 단골 등장했다.
인테르와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해 여유가 있다. 그러나 인테르는 최근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마르티네스 외에도 감을 잃은 로멜루 루카쿠를 처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드필더 중에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니콜로 바렐라오 수비수 덴젤 덤프리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등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적어도 2~3명은 여름에 다른 구단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쏟아진다.
매체는 '마르티네스가 인테르와 계약이 3년 남았지만,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이 없다면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그를 원하는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에 희소식이다. 특히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마지막 계약 기간을 채운다면 손흥민-케인-마르티네스라는 조합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인테르는 승점 50점으로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에 올라 있다. 그나마 3위 AC밀란(51점)과는 1점 차에 불과하다. 반대로 6위 아탈란타(48점)에는 2점 차다. 맞대결에서 이겨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
그래서 'UCL 진출권 확보 실패는 마르티네스의 이적'이라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도 붙였다. 이는 토트넘, 아스널에는 운이 나쁜 소식이다.
다만, 아스널은 UCL 진출권 확보가 선명해져 영입에 유리하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있지만, 부상으로 애를 먹였고 에디 은케티아가 대체자로 뛰었지만, 그가 UCL 수준의 무대에서 통하느냐는 여전히 의문이다.
8천만 유로(약 1천148억 원)에 달하는 몸값을 아스널과 토트넘이 감당 가능하겠는가에 대한 물음표도 있다. 구단주 교체 가능성이 있는 토트넘이 변수라면 변수지만, 이는 맨유도 마찬가지다. 흥미로운 영입 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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