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상징하는 엑스포 될 것"…유엔기념공원 찾은 실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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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6일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묻혀있는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들어선 실사단은 부산 방문이 사흘 째인 만큼 수행 인원과 담소를 나누는 등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인 만큼 조용히 박수를 치며 실사단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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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강승우 기자 =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6일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묻혀있는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들어선 실사단은 부산 방문이 사흘 째인 만큼 수행 인원과 담소를 나누는 등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실사단을 맞이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어깨를 감싸며 인사를 나누는 등 친숙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인 만큼 조용히 박수를 치며 실사단을 환영했다.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묘지인 유엔기념공원은 한국전쟁 전사자를 묻기 위해 유엔군사령부가 조성했다.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유엔기념묘지를 계속 관리하기로 했다. 현재 유엔기념공원에는 11개국 2300여명의 유엔군 전몰 용사가 안장돼있다.
시민들의 환영을 받은 실사단은 기념관에서 한국전쟁의 역사와 유엔 참전 용사들의 사진과 수여된 훈장들을 관람했다.
이날 유엔기념공원 안내에는 캠벨 에이시아 양이 힘을 보탰다. 캠벨 양은 캐나다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부산 토박이로, 수많은 참전용사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참전용사의 손녀', '민간 외교관'으로 불린다.
특히 지난해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30엑스포 3차 경쟁 PT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캠벨 에이시아양은 유엔기념공원의 설립배경과 존재가치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고, 실사단은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문에서 박형준 시장은 유엔기념공원이 갖는 의미를 실사단에게 직접 설명하며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최적지임을 피력했다.
박 시장은 "2030부산엑스포가 평화를 상징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2030부산엑스포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엑스포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실사단은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무대에서 월드엔젤피스 예술단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어린이 합창단은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와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 두 곡을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뒤 실사단은 10초가량 박수를 이어가며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에 화답했다. 이어 실사단을 배웅하는 합창단원들에게 '손 하트'를 보내고 양 손으로 '손 인사'를 하기도 했다.
실사단은 이후 엘시티 엑스더스카이에서 유학생 등 2030세대와 오찬을 한 뒤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 참관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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