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예찬, 野 안민석 아들 학폭 의혹 제기…"데이트 몰래 촬영·유포"
태영호 "협박자 안민석, 학폭 子 의혹 설명하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호소문을 접했다"며 안 의원 아들의 학폭 의혹을 촉발했습니다.
장예찬 위원은 오늘(6일) 국민의힘 최고위회의에서 한 고등학교를 언급하며 "졸업생이라 밝힌 여성이 인터넷에 학교폭력 집단 괴롭힘 폭로와 사과를 요청하는 글을 게시한 것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위원이 지목한 사건은 지난 2020년 10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작성자는 안 의원의 아들이 자신과 남자친구의 데이트 장면을 몰래 촬영했고, 사진을 단체 채팅방에 유포했으며 다툼 과정에서 욕설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제 마음속에 사과받지 못한 응어리가 남아있고, 제게 그런 공포감을 선사한 안 씨, 그리고 이런 사실조차 알지도 못하고 있을 안 의원에게 다시금 울분을 표하고 싶을 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장 위원은 "사실 여부에 대해 안 의원이 책임 있는 답변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협박자 안민석, 학폭자 아들 의혹 설명하라"고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학교폭력 가해 기록 대입 정시 전형 반영 및 취업 때까지 기록을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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