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세대 코나·EV9’ 북미 첫선 무대는 ‘2023 뉴욕오토쇼’
현대차그룹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호도가 높은 북미 시장에서 인기 차종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잇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는 2세대 코나 라인업을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해 북미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3km/ℓ를 발휘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f·m, 복합연비 13.6km/ℓ를 달성했다. 코나 전기차는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장착하고 동급 최대 수준인 41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이 예상된다.
코나는 항시 업데이트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구현을 목표로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차로 유지 보조(LFA)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현대차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3997㎡(약 1209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디 올 뉴 코나 ▲아이오닉6 ▲아이오닉5 ▲넥쏘 ▲싼타크루즈 ▲팰리세이드 ▲투싼PHEV ▲싼타페 PHEV ▲엘란트라 N 등 차량 25종을 전시한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로,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 기아는 올해 4분기에 EV9을 북미 시장에 출시하고, 2024년에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EV9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아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19/20/21인치 공력 휠 ▲전면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541km 이상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자연에서 온 대담함’이라는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당당한 외관과 개방감이 뛰어난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 ‘인간 삶을 위한 기술’을 실내 곳곳에 반영해 고객의 이동 경험을 새롭게 해줄 다양한 사양을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배치했다.
한편 기아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1890㎡(약 572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EV9 외에도 ▲EV6 GT ▲텔루라이드 ▲쏘렌토 HEV ▲스포티지 HEV ▲니로 EV 등 총 2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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