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서점·출판문화 활성화' 지원한다...17~26일까지 신청

경남=임승제 기자 2023. 4. 6.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지역서점의 문화복합공간 조성과 출판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2023년 경남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상공간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슬세권'과 지역을 스토리텔링한 콘텐츠가 각광받는 것은 문화의 힘으로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경남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일상공간의 문화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출판사들이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슬세권 조성, 지역기반 콘텐츠 육성 등 문화 활성화로 지역소멸 대응
서점·출판분야 각 5개 단체 선정...'최대 1000만원' 지원
‘2023 경남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포스터./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지역서점의 문화복합공간 조성과 출판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2023년 경남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MZ세대로부터 각광 받고 있는 문화슬세권('슬리퍼+역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의 거점으로서 지역서점을 육성하고 K-컬처 등 지방의 문화가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는 상황에서 경남이 지닌 고유의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점과 출판분야에서 각 5개 단체 내외를 선정한다. 사업비는 총 8000만원으로 지원단체별 500만원~최대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지역서점 문화활동 프로그램', '지역기반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이다. 세부유형은 서점분야로 '행사·네트워크', '홍보·마케팅'이며, 출판분야는 '도서발간', '홍보·마케팅', '행사·네트워크'다.

지원대상은 도내 지역서점 및 출판사이며, 경남에 방문매장을 둔 서점과 출판업 신고를 완료한 출판사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온라인 및 대형프랜차이즈 서점 및 서적 유통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사업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에서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및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와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사업을 시작해 서점·출판 5개소 등을 각각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서점분야'에서 보틀북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청학서점은 문화프로그램 6회 개최,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출판분야'는 남해의 봄날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를 출간해 신간 베스트 2위를 달성했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상공간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슬세권'과 지역을 스토리텔링한 콘텐츠가 각광받는 것은 문화의 힘으로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경남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일상공간의 문화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출판사들이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