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백업에도 쿨하게 인정, "김민재 좋은 퍼포먼스. 칭찬해야"

박지원 기자 2023. 4. 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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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 외스티고르(23)가 주전 센터백에 찬사를 보냈다.

노르웨이 국적의 센터백 외스티고르는 몰데를 거쳐 지난 2018년 여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라는 공고한 주전 센터백들이 존재했고 외스티고르는 벤치만 달구는 경우가 잦았다.

외스티고르는 올 시즌 동안 진행된 노르웨이 A매치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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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레오 외스티고르(23)가 주전 센터백에 찬사를 보냈다.

노르웨이 국적의 센터백 외스티고르는 몰데를 거쳐 지난 2018년 여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에서는 한 경기도 못 뛰고 임대만 전전했다. 장크트 파울리(29경기), 코번트리 시티(40경기), 스토크 시티(15경기), 제노아(15경기)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기본 이적료 500만 유로(약 72억 원)와 에드온 300만 유로(약 43억 원)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라는 공고한 주전 센터백들이 존재했고 외스티고르는 벤치만 달구는 경우가 잦았다. 올 시즌 8경기(499분) 출전에 그쳤다. 주앙 제수스(12G·857분)보다도 적어 센터백 4옵션이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뛰는 출전 시간이 더 많을 정도다. 외스티고르는 올 시즌 동안 진행된 노르웨이 A매치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540분을 밟음에 따라 나폴리에서의 499분을 넘었다.

불만이 있을 법한데도 외스티고르는 오히려 센터백 동료들을 칭찬했다. 5일(한국시간) '키스 키스 나폴리'를 통해 "우리는 좋은 친구다. 특히 김민재와 라흐마니는 많이 출전했다. 그리고 그들은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이러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김민재와 라흐마니를 칭찬해야 한다. 나는 이 그룹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모든 선수는 가능한 한 많이 뛰고 싶어 한다. 오랫동안 경기를 하지 못한 뒤에 갑자기 뛰게 되면 플레이가 쉽지 않다. 하지만 난 항상 잘해왔다. 로테이션 자원이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나, 더 많은 것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난 훈련에서 모든 것을 바치며 스팔레티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감독도 내가 더 많이 뛰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난 이 훌륭한 클럽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외스티고르는 팀 마인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개인적인 야망도 함께 드러냈다. 나폴리는 김민재, 라흐마니, 제수스, 외스티고르라는 든든한 센터백 라인들이 있었기에 올 시즌 탄탄한 수비를 갖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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