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노우 침묵 시킨 벤제마, 엘 클라시코 원정 해트트릭까지 60년

한재현 2023. 4. 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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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고전했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반전에 성공했다.

레알이 캄노우에서 해트트릭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레알의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가 1963년 해트트릭 달성 이후 60년 만에 이뤄냈다.

레알은 올 시즌 바르사와 엘 클라시코 3연전에서 패했고, 리그 우승도 바르사가 거의 가져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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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올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고전했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반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카림 벤제마가 있다.

레알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2022/2023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홈 경기 0-1 패배를 뒤집으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바르사는 리그와 국왕컵까지 더블을 노렸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무산됐다.

캄노우를 침묵시킨 건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5분 첫 골을 시작으로 13분, 35분 연속골로 해트트릭을 이뤄냈다.

레알이 캄노우에서 해트트릭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레알의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가 1963년 해트트릭 달성 이후 60년 만에 이뤄냈다.

레알은 올 시즌 바르사와 엘 클라시코 3연전에서 패했고, 리그 우승도 바르사가 거의 가져가는 분위기다. 자칫 코파 델 레이마저 내줄 뻔 했지만, 벤제마는 다시 새로운 역사를 쓰며 레알의 자존심을 살렸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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