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대통령,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충격…수사력 총동원해 뿌리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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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에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것"이라며 시음 행사를 위장해 음료를 권한 뒤 학부모들에게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것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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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에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강남역 인근에서 고교생을 대상으로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을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한 일당 중 일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것"이라며 시음 행사를 위장해 음료를 권한 뒤 학부모들에게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것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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