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애창곡 있나” vs 한동훈 “윤도현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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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번 이제 사흘간 진행되었었던 대정부질문 질의 과정에서 조금 화제가 되었던 부분 가운데 이게 있었죠? 민주당의 김회재 의원, 검사장 출신의 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문을 하다가 갑자기 ‘애창곡이 있습니까?’ 이렇게 질의했던 그 광경이 아닐까 싶은데, 한 장관 어제 기자들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도 받았습니다. 한 장관 뭐라고 답변했을까요? 들어보시죠. 한 장관이 어제 이제 김회재 의원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죠. 김회재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애창곡을 물었잖아요? 그러면서 ‘한 장관의 애창곡은 아마도 김수희 애모가 아닐까요?’ 하면서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이런 가삿말을 이야기했고, 한동훈 장관은 ‘국민들이요, 내 애창곡을 궁금해하시겠습니까? 모욕주기 위한 질문을 국민들이 보고 판단할 문제입니다.’ 이렇게 또 맞섰습니다. 전 평론가, 어떻게 보시는지요.
[전예현 시사평론가]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이것은 야당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수백 번 압수수색 하는데 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이렇게 검찰이 소극적이냐. 이런 취지의 질문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그것을 쉽게 설명하다 보니까 김수희 씨의 유명한 ‘애모’라는 노래를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장관이 전문가인 것은 맞아요. 노이즈마케팅 전문가입니다. (노이즈마케팅?) 그렇습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중단한 도어스테핑을 지금 본인이 하고 있다. 도어스테핑에 재미 들였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이게 과연 윤석열 정부에 도움이 될까입니다. 오히려 한 장관의 이런 태도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호감도를 자극한다는 우려도 굉장히 나오고 있거든요.
아까 구자홍 차장님 너무 말씀을 잘해주셨는데, 사실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가 일 잘 해서 먹고사는 문제 걱정하지 않게 해주고 그리고 주요한 장관이라든가 국수본부장이라든가 중요한 자리 정부에다가 인사 맡겨놨더니 너무 좋은 사람이 되었다. 이런 것 보고 싶은데, 인사 참사라는 말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노이즈마케팅 전문가라고 제가 말한 것은 최근의 대정부질문에서 나온 주요한 내용 중에 하나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도 책임이 있지 않느냐. 이 지적을 했거든요. 그런데 한 장관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그맣게 말을 하다가 야당 의원들에 대해서 비판할 때는 목소리가 굉장히 커져요. 그래서 본인이 잘못한 부분을 혹시 얼렁뚱땅 여론을 만회하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의 눈길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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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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