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 끝나버린 EPL 도전…3년 만에 친정팀 복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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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는 아약스로 돌아갈 듯하다.
다른 선수들이 그랬듯 반 더 비크 역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곧바로 팀을 떠난 더 리흐트와 더 용과 달리 한 시즌 더 아약스에 머물렀다.
끝없는 어려움 속에 반 더 비크가 EPL 생활을 청산하고 친정팀 아약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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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도니 반 더 비크는 아약스로 돌아갈 듯하다.
반 더 비크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프렌키 더 용 등과 함께 주목받는 네덜란드의 유망주였다. 아약스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를 때 팀의 주축으로 뛰며 팀과 함께 기적을 썼다. 다른 선수들이 그랬듯 반 더 비크 역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곧바로 팀을 떠난 더 리흐트와 더 용과 달리 한 시즌 더 아약스에 머물렀다.
그 다음 시즌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클럽이자 반 더 비크 본인의 드림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맨유에 입성했지만, 반 더 비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동료들과 호흡이 좋지 않았다. 새로운 리그, 새로운 팀에서 보내는 첫 시즌이었기 때문에 부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 시즌이었다. 반 더 비크는 EPL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당시 맨유의 감독이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반 더 비크를 자주 기용하지 않으며 반 더 비크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었다. 이에 반 더 비크는 시즌 도중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나 재기를 노렸지만, 에버턴 임대마저 실패하고 말았다.
기대 없이 시작한 2022-23시즌. 반 더 비크는 여전히 부진했다. 게다가 무릎 부상까지 크게 당하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사실상 이번 시즌도 끝난 것이다. 두 시즌 동안의 부진과 세 번째 시즌에서 당한 큰 부상은 반 더 비크를 좌절시키기에 충분했다.
끝없는 어려움 속에 반 더 비크가 EPL 생활을 청산하고 친정팀 아약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의하면 아약스가 반 더 비크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한다. 맨유 역시 클럽에서 실망스러운 년을 보낸 반 더 비크에 대해 2,500만 파운드(약 409억) 가량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며 반 더 비크의 아약스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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