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램덩크' 경험자…챔피언스리그 앞두고 '램파드 소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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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보엘리 구단주 선택은 옳았을까.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램파드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긴다.
불안한 경기력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들쑥날쑥했지만,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대행 아래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뚫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과거에도 토마스 투헬 감독을 시즌 도중에 선임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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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드 보엘리 구단주 선택은 옳았을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소방수로 긴급하게 투입한다.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램파드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긴다.
공식 발표는 아직이지만 램파드 임시 감독 선임으로 굳혀진 모양새다. 6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램파드가 2년 만에 첼시에 돌아온다. 첼시는 시즌 종료까지 램파드에게 팀을 맡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램파드 감독이 첼시 임시 감독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첼시를 맡기로 합의했고 모든 제안을 수락했다"라며 'HERE WE GO'를 알렸다.
램파드는 선수 시절 전성기를 첼시에서 보냈다. 조제 무리뉴 감독 등 세계적인 명장과 우승 경쟁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경험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국내 팬들에게 '램덩크'로 불린다. 불안한 경기력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들쑥날쑥했지만,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대행 아래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뚫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램파드는 당시에 주장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첼시는 매번 감독 경질 뒤에 트로피를 따냈다. 과거에도 토마스 투헬 감독을 시즌 도중에 선임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에서 토드 보엘리 구단주로 바뀌었다는 게 변수지만, 이번에도 감독 교체 효과를 노린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도 "첼시는 감독을 자르고 난 이후에 트로피를 따는 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램파드 감독에게 리스크는 있다. 지도자로 좋은 성적을 냈다고 볼 수 없다. 더비 카운티에서 주목 받아 첼시에 부임했지만 부진했고, 에버턴에서도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게다가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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