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19년 차 전영규, 좌조(坐照)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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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규 7단이 '앉아서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 8단 별칭)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지난 달 20일, 전영규 8단이 2022-2023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서 김은지 5단에게 승리하며 누적점수 202점을 달성, 8단으로 승단했다"고 지난 5일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열린 제35대 8차 프로기사 대의원회 결정에 따라 제9회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부터 승리 시 부여되는 승단점수가 1.5점에서 1점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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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전영규 7단이 '앉아서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 8단 별칭)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지난 달 20일, 전영규 8단이 2022-2023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서 김은지 5단에게 승리하며 누적점수 202점을 달성, 8단으로 승단했다"고 지난 5일 전했다.
지난 2005년 제102회 연구생 입단대회 1위로 프로에 발을 들인 전영규는 입단 2년 뒤인 2007년에 2단으로 승단, 이후 제18회 BC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진출, 2009년 KBS바둑왕전 본선 진출, 2011년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 2020년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본선 16강에 오르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박건호, 안정기, 최재영 6단은 7단으로 한 계단씩 올랐다. 2015년 같은 해에 입단한 세 사람은 입단 8년만에 나란히 단수를 높였다.
그 외에도 박진영, 조승아 5단은 6단으로 승단했고 김세현, 박신영 3단은 4단으로, 김민서 2단이 3단으로 올라섰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 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할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 리그와 제한기전(신예, 여자, 시니어)에서 승리할 시 1점을 부여한다.
한편, 지난 2월 열린 제35대 8차 프로기사 대의원회 결정에 따라 제9회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부터 승리 시 부여되는 승단점수가 1.5점에서 1점으로 조정됐다.
▼이하 승단자 명단(9명)
8단 : 전영규
7단 : 박건호, 안정기, 최재영
6단 : 박진영, 조승아
4단 : 김세현, 박신영
3단 : 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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