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개발, 필리핀 보홀섬 ‘리조트 개발’...현지 합작법인 설립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4. 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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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오른쪽)과 저스틴 우이 프로푸드인터네셔널 회장이 지난 5일 필리핀 세부에서 합작법인설립 및 부지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유림개발]
유림개발이 에버저스트(EVERJUST)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초대형 부동산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유림개발은 지난 5일 필리핀 세부에서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워터파크 보홀’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JU&SY Inter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을 설립하고, 약 132만㎡ 규모의 사업부지 계약을 체결했다.

에버저스트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식품가공회사 프로푸드 인터내셔널(Profood International)과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워터파크 세부’를 운영 중인 저스틴 우이(Justin Uy) 회장이 설립한 부동산개발회사다.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워터파크 보홀은 필리핀 보홀섬 팡라오 일대에 호텔·풀빌라 등 총 1350여실과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 27홀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보홀섬은 동남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섬전체가 산호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재 리조트 건립을 위한 건축 인허가를 받고 기본적인 건축 설계를 마무리한 상태다. 현재 분양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은 K-디벨로퍼의 첫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필리핀 개발사업으로 국내 디벨로퍼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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