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나·장동윤, 장거리 연애해도 안 싸울까?...'롱디'에 시선 집중

[TV리포트=이예은 기자] 장거리 연애 커플의 러브 스토리를 '스크린라이프' 형식으로 그린 영화 '롱디'가 6일 설렘 가득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내기 커플 도하(박유나 분)와 태인(장동윤 분)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를 그려낸다. '롱디'는 랜션으로 24시간 내내 연결된 요즘 세대의 연애 방식을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스크린으로 장면을 구성한 '스크린라이프' 형식의 작품이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인디밴드 보컬인 태인(박유나 분)과 그의 팬 도하(장동윤 분)의 첫 만남이 통통 튀는 감성으로 담겨있다. 아기자기한 폰트와 귀여운 이모티콘이 가미된 영상은 스마트폰처럼 세로 화면으로 편집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요즘 세대의 취향을 겨냥하며 신선함과 현실감을 높였다. 

티저 예고편에서 도하는 버스킹 공연을 하던 태인을 발견하고 한눈에 반해 '덕질'을 시작한다. 이어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도하의 모습은 '성공한 덕후'를 꿈꾸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여기에 다정한 셀카와 수많은 커플 사진은 예비 관객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 "넌 언제나 내 편 맞지?"라며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는 태인의 메시지에서 두 사람의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를 깨울 '언택트 러브 스토리' 영화 '롱디'는 오는 5월 중으로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트웰브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