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갔다가 참변...관광용 헬기 추락해 3명 사망·2명 실종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4. 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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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헬기 잔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해 조종사 등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6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북부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5명이 타고 있던 관광용 헬리콥터가 바다로 추락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조종사 1명과 베트남 국적 관광객 4명이 타고 있던 헬리콥터는 오후 4시 56분 이륙했으나 약 20분 후 무선 신호가 끊겼다.

군 당국은 오후 7시 넘어 해안 주변에서 시신 2구와 사고 헬리콥터 잔해를 발견했다. 조종사 시신은 밤늦게 찾았다. 실종자는 해군과 해안경비대 등 수백명이 수색하고 있다.

사고 헬리콥터는 미국산 ‘벨 505’ 기종으로 2018년 제작됐다. 국영인 북부 베트남 헬리콥터사가 2019년 도입해 하롱베이 항공 투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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