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일본서 잘 나가네…‘M 매직쿠션’ 3천만개 판매 돌파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4. 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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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쿠션 파운데이션인 ‘M 매직쿠션’의 일본 누적 판매량이 3000만개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일본에서만 매일 11046개씩 판매된 셈이다.

M 매직쿠션은 쿠션 형태의 파운데이션이 생소했던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전략적인 유통 채널 다변화와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도 주효했다.

미샤는 일본 진출 초기 단독 매장에서만 판매했지만, 2017년 헬스앤뷰티(H&B)스토어와 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숍 등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유통구조를 변경, 고객 접점을 늘려갔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한정으로 월트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며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본 내 화장품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통해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로나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에이블씨엔씨 일본 법인 매출은 연평균 9% 성장했다.

미샤는 최근 일본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며 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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