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중소·중견기업에 녹색투자 자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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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중소·중견기업이 채권을 발행해 녹색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업 1곳당 3억원까지 지원한다.
총예산 4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3억원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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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중소·중견기업이 채권을 발행해 녹색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업 1곳당 3억원까지 지원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6일 오후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중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자산을 선별해 변환한 증권으로 유동성이 낮은 회사채를 유동성이 높은 증권으로 바꾸는 유동화를 통해 기업이 현금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발행되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 중 신용도가 낮아 녹색채권(친환경 경제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자 발행되는 채권)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신용도를 보강하는 자산 유동화 방식으로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면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예산 4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3억원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1500억원 규모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 발행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1차로 접수했다. 신청한 기업들이 발행을 원하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 규모는 총 450억원이다. 후속 절차를 거쳐 내달 중 처음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 발행될 전망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월에 2차 시범사업 신청 공고를 한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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