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스튜디오 '블랙클로버 모바일' 5월 정식 출시…"원작 감동 전할 것"

강한결 기자 2023. 4. 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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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게임스튜디오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수집형 RPG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 정보를 공개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6일 성수 인근에서 블랙클로버 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일본 소년점프에서 연재 중인 동명의 만화 원작의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수집형 턴제 RPG다.

블랙클로버 IP를 선택한 점에 대해 최재영 대표는 "내부 개발진 모두가 원작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봤다"면서 "이것을 게임으로 만들 때 잘할 수 있다는 판단이 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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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그래픽 최대한 살려 '보는 맛' 극대화

(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빅게임스튜디오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수집형 RPG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 정보를 공개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6일 성수 인근에서 블랙클로버 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영 대표, 박재현 PD, 한석준 아트 디렉터, 유태범 테크니셜 디렉터가 자리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오는 5월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최재영 대표는 "블랙클로버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여러 생각이 든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힘들었던 시간도 많았지만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풍 RPG 개발사가 되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최고의 팀과 함께 만든 '블랙클로버 모바일'로 이용자분들과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빅게임 스튜디오 한석준 아트디렉터, 박재현 PD, 최재영 대표, 유태범 테크니셜 디렉터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일본 소년점프에서 연재 중인 동명의 만화 원작의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수집형 턴제 RPG다. 원작 만화는 전세계적으로 1천800만부를 발매했으며, 이를 활용한 첫 영화도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은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5가지 강점으로 ▲그래픽과 연출 기술 ▲스토리 ▲애니메이션의 마법 세계를 구현한 거점과 월드 시스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전투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2단계로 구분된 거대 보스 토벌전, 원작의 이야기를 활용한 스페셜 에피소드, 각종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도전 모드, 기사단 콘텐츠,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는 아레나 등이 있다.

빅게임스튜디오, 블랙클로버 모바일

블랙클로버 IP를 선택한 점에 대해 최재영 대표는 "내부 개발진 모두가 원작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봤다"면서 "이것을 게임으로 만들 때 잘할 수 있다는 판단이 컸다"고 답했다.

발표에 따르면 론칭 단계에서 아스타, 유노, 노엘, 야미 등 40종 캐릭터가 등장하는데는 4개 캐릭터로 팀을 구성해 턴제 전투에 임하게 된다. 원작 애니메이션이 가진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기술 연출도 신경썼다. 두 캐릭터가 함께 사용하는 합격기라는 요소도 있다. 원작에서 특별한 관계가 있는 캐릭터가 합격기를 사용하면 조금 더 특별한 기술이 나온다.

빅게임스튜디오 블랙클로버 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

최재영 대표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게임을 통해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검수를 바탕으로 원작의 마법 세계를 게임으로 구현했고 파티 조합을 통한 전략적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박재현 PD는 "애니메이션의 극한까지 게임화시키려 했다. 게임에 IP를 입히는 방식보다는 원작을 게임화하는 식으로 이해하시면 듯 하다"며 "게임 전체를 콘텐츠에 밀어부치는 일이 무리가 아닌가 고민도 했는데, 2-3년에 걸친 시간 동안 같이 의논하면서 해왔다. 지금 와서 보면 어려운 일이었지만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모델(BM)은 일반적인 수집형 RPG의 방식을 채택했다. 다만 기본적인 과금뿐만 아니라 플레이의 가치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박재현 PD는 "결제 구조도 게임 내 최고 등급인 NR까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게 했고 애정도 시스템도 존재해 이를 살펴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재영 대표는 실적 기대치를 묻는 질문에 원작의 핵심 대사인 '포기하지 않는 것이 나의 마법'라는 말을 인용해 "글로벌 전역에 걸쳐 월 1000억원이 목표이자 포부"라면서 "최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 GDP에 기여할 수 있는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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