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방류 힘 실어준 IAEA…"모니터링 신뢰 가능"
[앵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을 검증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중간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IAEA는 일본의 오염수 감시체계는 믿을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도쿄전력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신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니터링 계획과 기술 검토가 더 필요 없을 정도라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추가 설명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도쿄전력은 해안 3㎞ 근해에서 잡힌 물고기의 방사성 물질 섭취량을 제출 자료에서 제외했는데, 더 타당한 설명이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이번 보고서는 IAEA 전문가들이 참여해, 일본 당국이 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검증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존 케리 / 미국 기후특사> "미국은 일본이 IAEA와 충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IAEA가 (방류와 관련한) 엄격한 절차를 마련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원자력 안전을 위한 IAEA의 기준과 노력을 지지합니다."
일본 당국은 현재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희석해 올해부터 방류하겠다며, 대외적으로 안전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니치 마쓰모토 / 도쿄전력 책임자> "방류를 시작한 뒤에도 신속히 데이터를 공유해 방류수가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반복적인 피해를 막도록 할 것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현지에서 채취한 해양수 샘플 등 별도의 조사 내용을 담아 추가로 보고서를 낼 계획입니다.
또 이를 종합해 일본이 방류를 시작하기 전까지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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