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낙마한 '윤 대통령 40년 지기' 정호영, 건보공단 이사장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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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정호영 경북대 의대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6일 건보공단 등에 따르면 차기 공단 이사장 자리는 지난달 6일 전임 강도태 이사장의 퇴임 이후 한달째 공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정 교수가 장관 낙마 이후 약 1년 만에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측근 챙기기'라는 비판이 다시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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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정호영 경북대 의대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6일 건보공단 등에 따르면 차기 공단 이사장 자리는 지난달 6일 전임 강도태 이사장의 퇴임 이후 한달째 공석이다.
건보공단은 강 전 이사장은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돌연 퇴임람에 따라 이사장 후보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임추위가 구성되면 후보자 공모 및 임추위 추천, 보건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차기 이사장이 결정된다.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뒤 다음 일정을 잡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르면 다음주쯤 임추위 구성이 의결되는 등 이사장 선임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공단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정 교수는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되며 낙마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아들의 병역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재기용설이 나오는 있다.
정 교수는 경북대병원 병원장,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대한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하지만 무혐의 처분과는 별개로 ‘아빠찬스’ 논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한 상황에서 정 교수 임용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만만치 않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정 교수가 장관 낙마 이후 약 1년 만에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측근 챙기기’라는 비판이 다시 나올 수 있다.
정 교수는 인사청문회 당시 불거졌던 농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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