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방이동 고층 오피스텔서 화재…22명 부상 [종합]

6일 오전 9시38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17층짜리 오피스텔 6층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오피스텔 화재 현장.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6일 오전 9시 38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17층짜리 오피스텔 6층에서 불이 나 22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9시 38분 최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1분 만인 오전 9시4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231명, 장비 57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11시 41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8명이 호흡 곤란과 기관지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14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현장에서 치료받았으며, 이재민 8명이 발생해 인근 임시거주시설로 옮겨졌다.

불이 난 집의 거실 등 총 11평과 집기류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