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번째 환경백서', 한반도 사라진 동·식물 담았다

[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각종 환경정책의 성과와 올해 추진계획 등 정보를 종합한 '2022 환경백서'를 오는 7일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년도 주요 환경정책과 중장기 발전 방향, 해당 연도 주요 환경정책을 알리기 위해 1982년부터 환경백서를 발간해 왔다. 올해로 41년째다.

1편에서는 △탄소중립 추진 △미세먼지 저감 △안전하고 풍요로운 물 △자연환경 보전 △순환경제 전환 △환경유해인자 관리 등 환경정책 추진성과를 요약했다. 2편에는 △탄소중립 본격 이행 △맑고 깨끗한 국토·해양환경 조성 △통합물관리 성과 확산 △포용적 환경서비스 확대 분야별 정책현황 및 동향을 상세하게 담았다.

3편에는 △국제사회 책임과 미래를 준비하는 환경 △국가경제와 함께하는 환경 △환경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환경 등 올해 환경정책 추진계획이 포함됐다.

백서는 기후변화영향평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등 2022년에 신설되거나 시행된 주요 정책을 비롯해 가뭄 등 환경현안 대응 성과 등을 다룬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에 새로 추가된 동·식물에 대한 정보는 화보로 넣었다.

환경부 누리집에서 그림파일(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4월 중순부터 전국 주요 서점에서 유료로도 판매된다.

환경부는 환경백서 발간을 기념해 오는 7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한 달간 나무심기, 다회용컵 사용, 그린카드 발급 등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국민에게 추첨을 통해 환경백서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