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강원 “최저임금 월급 250만원·시급 1만2천원으로 인상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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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가 노동계가 제시한 2024년 최저임금 원안 인상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최소 월급 250만원, 시급 1만2000원 이상으로 인상되어야 한다"며 "물가 폭등과 경제위기 극복,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시민사회와 연대해 최저임금 인상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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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가 노동계가 제시한 2024년 최저임금 원안 인상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6일 한림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공식 물가상승률은 5.1%이지만, 올해 적용 최저임금 인상률은 5%”라면서 “가스, 전기, 교통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 폭등은 저임금 저소득층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임금인상은 곧 실질임금의 하락”이라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 이후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대기업노동자, 중소영세 사업장 노동자,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는 매년 경신하며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겠다고 하면서 임금인상이 물가 인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하면서 최저임금에서 적용되는 사각지대 노동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장애인 노동자는 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수습기간의 노동자도 최저임금의 90%만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강원본부는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최소 월급 250만원, 시급 1만2000원 이상으로 인상되어야 한다”며 “물가 폭등과 경제위기 극복,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시민사회와 연대해 최저임금 인상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노총은 내년 최저임금으로 지금보다 24.7% 인상된 1만2000원을 요구(월급 환산 시 250만8000원)했다.
한편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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