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납치·살해' 이경우 사무실 압수수색

김세정 2023. 4. 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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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범으로 지목된 이경우가 근무했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모 변호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배후로 의심받는 유모씨 부부의 변호를 맡은 A변호사가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다.

경찰은 유씨가 이씨에게 착수금 4000만원을 주고 범행을 지시한 것 아닌지 의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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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이경우. /서울경찰청 제공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강남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범으로 지목된 이경우가 근무했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6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모 변호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약 2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번 사건 배후로 의심받는 유모씨 부부의 변호를 맡은 A변호사가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다.

A변호사는 이씨를 변호하다 전날 사임했다. 유씨가 체포되자 이들 부부 변호에 집중하기로 했다.

경찰은 유씨가 이씨에게 착수금 4000만원을 주고 범행을 지시한 것 아닌지 의심 중이다.

경찰은 강도살인 교사 혐의로 유씨를 전날 경기 용인에서 체포했다.

유씨 부부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씨와 황대한, 연지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40대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뒤 대전 대청댐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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