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3-4회 속 명장면 다시 보기
‘진짜가 나타났다!’가 휘몰아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매료 중이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두 주인공의 파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여기에 분당 최고 시청률은 22.3%를 돌파, 주말 저녁을 순삭 시킨 3-4회 속 화제의 명장면을 꼽아봤다.
# 사라진 아기의 진심 그리고 이인옥의 위로
3회 방송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는 공태경(안재현 분)의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지워달라고 말했고, 초음파 결과 쌍둥이였던 아이가 한 명이 되었다는 믿을 수 없는 현실과 마주했다. 혼란스러운 오연두는 이를 위로하고자 포장마차로 향했고, 그곳에서 공태경의 엄마 이인옥(차화연 분)과 우연히 마주치며 계속해서 공태경의 가족과 얽히게 됐다.
오연두의 초음파 사진을 발견한 이인옥은 그녀에게 합석을 제안했고, 이인옥에게 신세 한탄하는 오연두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선물이 됐다.
특히 “차라리 없어질 거면 둘 다 없어지지”라며 속상해하는 오연두의 말에 “걔도 살려고 붙어있는 거겠지. 아가씨처럼”이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이인옥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 학원+가족에게 혼전임신 발각된 오연두
학원 대표 강사에게 혼전임신이 발각된 오연두. 대표 강사의 아내가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지워달라고 말하는 오연두의 모습을 보게 된 것. 이에 대표 강사는 오연두에게 일을 그만두라며 협박했다.
학원 게시판에서는 인터넷 강의 계의 슈퍼루키 오연두가 혼전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퍼지기 시작했다. 3회 방송 말미, 오연두는 원장과 대표강사의 선 넘는 발언으로 화가 치밀어 올랐고 이에 참지 못해 “이렇게 더럽고 치사한 데선 나도 일 못해! 아니! 못해!”라며 분노를 폭발했다.
오연두가 미련 없이 뒤돌아선 것도 잠시, 원장실 문을 열고 나오자 오연두의 가족 강대상(류진 분), 오동욱(최윤제 분), 오수겸(정서연 분)이 멍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혼전임신 사실이 가족들에게까지 발각되며 향후 이들에게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 장세진의 쇼윈도 부부 제안
장세진(차주영 분)은 공태경에게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쇼윈도 부부를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4회에서 장세진은 공태경과의 결혼을 무르게 됐다는 아빠 장호(김창완 분)의 말에 분노, “내가 이 결혼을 하려고 무슨 짓까지 했는지 아냐고요. 저 불임이라고 거짓말했어요. 애 못 낳으니까 쇼윈도 부부로 살자고 붙잡았다고요”라고 소리쳤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충격 반전을 선사한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22.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 아이 낳겠다고 한 오연두 vs 차주영과 결혼 결심한 공태경
오연두는 많은 고민 끝에 엄마 강봉님(김혜옥 분)에게 임신했다는 사실을 밝힌 뒤 “낳을 거야, 이 아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혼주의자 공태경은 장세진에게 “아이도, 사랑도 없는 형식적인 관계 아직 유효해?”라고 물었고 유효하다는 장세진의 말에 굳게 결심한 듯 “결혼하자, 우리”라고 청혼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흔들림 없는 단호한 모습은 극의 재미를 한껏 배가시켰다.
이처럼 ‘진짜가 나타났다!’는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로 향후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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