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길복순' 변성현 감독 "전도연, 용과 해태 같은 존재…실제로 만날거란 생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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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현 감독이 영화 '길복순'을 중심에서 이끌어 간 배우 전도연에 존경심을 표했다.
변성현 감독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전도연 선배는 항상 자신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승부욕이 강한 배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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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변성현 감독이 영화 '길복순'을 중심에서 이끌어 간 배우 전도연에 존경심을 표했다.
변성현 감독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전도연 선배는 항상 자신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승부욕이 강한 배우"라고 했다.
변 감독은 지난달 21일 열린 '길복순' 제작보고회에서 전도연의 오랜 팬이었음을 밝힌 바. 그는 "선배님이 그동안 너무 좋은 작품을 해오셔서 '정면승부'를 하기엔 부담이 커서 '측면승부'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액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변 감독은 "도연 선배가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나오시기 전부터 팬이었다"며 "팬이었던 대상이 점점 더 성장하면서 이렇게까지 대배우가 되니까 저도 신나서 계속 지켜보게 됐다. (전도연은) 쉽게 팬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용이나 해태처럼 존재하긴 하지만 실제로 볼 수 없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도연과 함께 작업한 소감에 대해 "여태까지 작업했던 작품들 중 가장 치열하게 했다. 도연 선배와 영화를 찍기 전까지 서로 끊임없이 의심해가면서 작업했다(웃음). 촬영하기 전에는 '제가 따로 디렉팅 안 할게요. 선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될 거 같은데요?'라고 했는데, 예상과 달리 평소보다 더 많은 디렉팅을 하게 되더라. 그리고 배우와 제가 생각했던 지점이 다를 수 있지 않나.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다하게 해 주셨다. 선배가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서 감정 연기를 해야 했는데, 현장 스태프들과 보면서 '와'하고 감탄하면서 모니터링을 했다"고 만족해했다.
지난달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길복순'은 사춘기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자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에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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