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광주·전남 주요 상수원…'이틀 단비'로 918만톤 유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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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속 이틀간 내린 단비로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주요 상수원 저수량이 소폭 상승했다.
6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최대 식수원인 주암댐의 저수량은 이틀새 800만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오후 6시30분 기준 저수량 8025만톤, 저수율 17.6%까지 하락했던 주암댐은 이틀간 내린 비로 6일 오전 11시 기준 저수량 8814만톤, 저수율 19.3%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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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역상수원 저수율도 소폭 상승
(광주=뉴스1) 박영래 이승현 기자 = 가뭄 속 이틀간 내린 단비로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주요 상수원 저수량이 소폭 상승했다.
6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최대 식수원인 주암댐의 저수량은 이틀새 800만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오후 6시30분 기준 저수량 8025만톤, 저수율 17.6%까지 하락했던 주암댐은 이틀간 내린 비로 6일 오전 11시 기준 저수량 8814만톤, 저수율 19.3%를 보이고 있다.
주암댐은 전체 유역면적이 1010㎢에 이르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4일부터 6일 오전까지 주암댐 유역인 순천에는 72.2㎜의 비가 내렸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내린 비의 양이다.
이로 인해 주암댐의 빗물 유입량은 초당 70∼80톤에 이르며, 초당 방류량은 5톤이다.
광주 동구와 북구에 물을 공급하는 동복댐의 저수량은 4일 1684만톤에서 6일 기준 1802만톤을 보이면서 118만톤 가량이 늘었다.
동복댐 저수율은 이날 0시 기준 19.60%로 전날 18.28%에 비해 1.32%p 상승했다. 동복댐 유역인 화순(북) 지점에는 지난 4일부터 6일 오전까지 50.0㎜의 비가 내렸다.
전남의 광역상수원인 수어댐과 장흥댐, 평림댐의 저수율도 소폭 올랐다.
수어댐은 강수 전 63.0% 저수율을 보이다 이날 기준 68.7%를 기록했다. 장흥댐과 평림댐 역시 각각 27.9%, 29.4%을 저수율을 보였지만, 30.7%, 30.2%로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단비가 내려 저수율이 소폭 올라갔다"면서도 "다시 또 언제 비가 올지 예측할 수 없고 지속적으로 물을 쓰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물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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