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천 번째 도전자 모집

재개하는 국내 첫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연수 비용 전액 지원

< 이미지 제공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가 함께 진행하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드림팀’)’가 코로나19를 딛고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복귀하여 드림팀 18기를 모집한다.

드림팀은 2005년 시작된 국내 첫 번째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17년간 996명의 청년이 참여하여 37개국을 도는 대장정을 통해 ▲변호사 ▲공무원 ▲교사 ▲아나운서 ▲유튜버 ▲장애인식개선강사 등 사회의 각 분야에서 장애 주류화를 주도하며 청년에서 우리 사회 변화의 주역으로 성장 가능하게 한 청년 주도의, 청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18기 참여자 모집으로 1,000번째 도전자를 맞이하는 드림팀은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만 18~34세의 청년이라면 장애·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2023년 드림팀은 ‘Digital IT for Humanity!(사람을 위한 디지털 IT)’을 연수 테마로 설정하여 이제는 일상에서 떼어낼 수 없는 디지털 IT 기술을 모두가 누리고, 삶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해외 사례를 조사하여 청년의 인식을 확대하고 국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연수유형을 ‘기획연수’와 ‘자유연수’ 두 가지로 준비하여 청년들의 참여 폭을 넓히고자 한다.

‘기획연수’는 IT 및 고용, 교육 분야 전문가가 연수 일정부터 기관, 인사 섭외까지 전 과정에서 전문성을 투여하여 구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연수를 지원하고자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용 ▲기술 발전 ▲정책 각 세팀으로 나누어 미국의 각 도시를 다녀온다. 청년들은 연수 내용을 확인 후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개인별로 지원하며, 팀당 장애청년·비장애청년 50% 내외의 비율로 총 8명의 청년이 구성된다.

‘고용’을 주제로 하는 연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기업의 장애인 고용 확대 사례 및 고용지원, 연계 방안을 둘러보기 위해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 소재의 ▲PEAT ▲JP MORGAN ▲SAP 등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만난다. ‘기술발전’을 주제로 하는 연수는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의 ▲구글 ▲애플 방문을 통해 장애 접근성 및 장애 포괄 기술의 현장을 살펴보며, 세계 유일의 청각장애 공과대학인 National Technical Institute for the Deaf가 있는 로체스터로 향할 예정이다. ‘정책’은 뉴욕과 시애틀을 방문하여 디지털 포용 정책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해 ▲AccessBoard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을 방문한다. 방문 기관은 참여자 선발 후 연수 계획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자유연수’의 경우에는 청년이 주체가 되어 연수 계획부터 기관 및 인사 섭외, 현지 연수까지 국가의 제한 없이, 청년들의 에너지만으로 자유로이, 해외의 장애 이슈에 도전한다. 자유연수는 지원 시부터 장애청년 1명, 비장애청년 1명이 팀을 이루어 참여가 가능하며 총 4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은 서류심사(5월 1주)와 면접심사(5월 2주) 총 두 차례로 이루어지며 최종 선발된 18기 청년 전원에게는 해외 체류비 전액이 지원된다. 접수서류는 장애청년드림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연수 유형별로 양식이 상이하기 때문에 유의하여 작성이 필요하다. 제출 기한은 기획연수는 4월 23일(일) 자정까지, 자유연수는 4월 30일(일) 15시까지로 장애청년드림팀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드림팀 관계자는 “1,000번째 도전자를 맞이하는 만큼 연수 전 촘촘한 사전 준비 기간부터 연수 후 후속 조치까지, 청년들이 사회적 리더로 성장해낼 수 있도록 전 과정에 전문성을 투여하고자 힘썼다”라고 밝혔다.

2023년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18기 지원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장애청년드림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