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우울증 때문" '음주운전' 신혜성, 신화 명성 먹칠한 황당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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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신혜성(정필교, 44)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하며 국내 최장수 그룹 신화의 명성에 먹칠했다.
신혜성은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역 2년을 구형받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음주운전을 했다고 밝혀 25년 간 연예계 활동을 했던 자신뿐만 아니라, 오랜기간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신화의 명성에도 먹칠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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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신화 신혜성(정필교, 44)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하며 국내 최장수 그룹 신화의 명성에 먹칠했다.
신혜성은 6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에서 열린 음주운전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 첫 공판에 참석했다.
앞서 신혜성은 2007년 4월에도 서울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삼성동까지 약 400m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신혜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현재 기준이라면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에 그의 두 번째 음주운전에 대해 검찰이 그에게 어떤 판결을 내릴지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날 검찰은 신혜성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고, 신혜성은 2년 간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등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신혜성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가수 신화 멤버로 25년간 활동을 했고,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우울증을 겪어왔다. 2021년 초부터는 증상이 심해졌고, 해당 기간동안은 음주를 하지 않았으며 지인들과도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년 간 정신적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대중들에게 알려질까봐 두려와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사건 당일 13년 만에 만난 지인들과 식사를 했고, 몇년 만에 음주를 하게 되자 필름이 끊겨 이성적인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또한 변호인은 "음주측정을 하지 않은 것은 차에서 잠들어 있다가 당황해서 거부한 것"이라며 "술이 깬 후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했다.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한동안 음주를 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음주를 해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했다는 그의 황당한 변명은 되려 대중들을 뿔나게 했다.
신혜성은 국내 최장수 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신화의 멤버였기에 더욱 큰 실망을 안겼다. 또한 이미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같은 잘못을 저질러 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신화는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마땅히 축하를 받아야했지만 신혜성으로 인해 쓸쓸함만 가득했고, 에릭이 "참 고생 많았다. 모두들 TNANK YOU"라며 조용히 자축한 것이 전부였다.
신혜성은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인해 징역 2년을 구형받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음주운전을 했다고 밝혀 25년 간 연예계 활동을 했던 자신뿐만 아니라, 오랜기간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신화의 명성에도 먹칠을 하게 됐다.
이날 신혜성은 "항상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했는데 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평생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했으나 그의 사과에도 대중들은 마음을 쉽게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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