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복순’ 변성현 감독 “전도연 집에서 실제 모녀 대화 지켜보며 영화에 참고”[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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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전도연은 내가 아는 가장 승부욕 강한 사람"이라고 귀띔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은 4월 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전도연을 주인공으로 한 액션영화를 연출한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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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길복순'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전도연은 내가 아는 가장 승부욕 강한 사람"이라고 귀띔했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은 4월 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전도연을 주인공으로 한 액션영화를 연출한 소회를 전했다.
지난 3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도연은 성공률 100%, 최고의 킬러이자 사춘기 딸을 키우는 싱글맘 '길복순'으로 분했다. 김시아는 '길복순'의 딸 '길재영'으로, 설경구는 '길복순'을 최고의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살인청부업계를 평정한 MK ENT.의 대표 '차민규'를 맡았다.
이날 변성현 감독은 "전도연 선배님이 장르 영화에 대한 갈증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천후 완벽한 배우인데, 이 배우에게 가장 제안이 안 갈 것 같은 장르가 뭘까 생각했을 때 떠오른 것이 액션이었다. 선배님께 액션 영화를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을 때, '감독님이 원하면 해 봐요' 하셨다"고 운을 뗐다.
전도연에 대해 "제가 만난 사람 중에 승부욕이 가장 많은 사람이자,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타입"이라고 표현한 변성현 감독은 "저는 전도연 선배님이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지 않으실 때부터 팬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 1위는 전도연 선배님이고, 설경구 선배님은 3위였는데 '킹메이커'를 찍으면서 2위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종전 2위는 누구였냐는 질문에는 "한석규 선배님"이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한석규 선배님과 꼭 작업하고 싶다"고도.
"전도연 선배님에게도 액션이 도전이었겠지만, 제게도 전도연 선배님의 액션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도전"이라고 말한 변성현 감독. 전도연은 변성현 감독이 얼굴 각도까지 디테일하게 디렉팅을 해, "자유가 없다"면서 말다툼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변성현 감독은 "'불한당' 때 설경구 선배님과도 겪었던 과정"이라면서 "나중에는 익숙해지셨고, '이것도 재밌네'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전도연의 집까지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고. 변성현 감독은 "'길복순'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엄마와 딸의 대사는 어떻게 써야 할까 궁금해서 여쭤보니, 저를 집으로 초대해주셨다. 직접 엄마 전도연과 그 딸의 모습을 지켜봤다. 그 이후로도 몇 번이나 집을 방문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그러면서 "전도연 선배님이 이 영화로 인해 성취감을 느꼈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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