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20대 공범 구속영장 심사..."묵묵부답"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납치·살해 사건의 준비를 도운 혐의로 추가 입건된 공범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6일) 오후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6일) 오전 10시 반부터 강도 예비 혐의로 2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A 씨는 왜 범행에 가담했다가 중단했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이미 검거된 피의자 황대한으로부터 지난 1월 피해자에게서 코인을 뺏으면 승용차 한 대를 사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피해자를 미행하는 등 범행 준비를 도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그러나, 미행과 감시가 힘들어지면서 지난달 중순쯤 범행에서 이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애초 살인예비 혐의로 입건했지만, 강도예비 혐의로 죄명을 바꿨습니다.

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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