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오피스텔 화재…구조 작업 진행 중
[앵커]
오늘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오피스텔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오르면서 소방당국이 주민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현재 구조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해당 오피스텔에는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에서 빠져나온 주민들은 현재 건물 주변 임시 시설 등에서 대피중입니다.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9시 38분입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17층 규모의 오피스텔인데, 불은 6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오피스텔 내부에는 168세대가 거주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20여 명이 대피했고 9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를 전후해 큰 불길을 잡고 11시 40분에 완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내부에 문이 잠겨 있는 세대들이 많고 건물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어 완진 확인까지 시간이 다소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피스텔 내부 주민들로부터 구조 요청 신고도 여러 건 접수됐던 만큼, 정확한 인명, 재산 피해 규모는 추후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는 추가 인명피해에 대비해 인근 병원에서 재해의료지원팀, 디맷(DMAT)팀이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10여 분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서의 소방 인력들을 현장에 함께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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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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