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지도부 실언 논란에 공개 사과…"엄중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잇따른 당 지도부 실언에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이 시각 이후 당의 이미지 실추시키고 당을 부끄럽게 만드는 언행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헌·당규 따라 당 대표에게 주어진 권한보다 엄격하게 행사하겠습니다.]
연이은 논란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이상한 소리는 상수"라면서, "당 대표는 그걸 상쇄하고 넘어설 정도의 정책, 메시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도부를 직격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잇따른 당 지도부 실언에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당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언행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나 책임을 묻겠다고 공개 경고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새 지도부가 꾸려진 지 한 달 만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공개 사과했습니다.
최근 당 지도부의 잇따른 실언에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직접 수습에 나선 겁니다.
김 대표는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스럽고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총선 승리에 장애 요인이 되면 누구든지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이 시각 이후 당의 이미지 실추시키고 당을 부끄럽게 만드는 언행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헌·당규 따라 당 대표에게 주어진 권한보다 엄격하게 행사하겠습니다.]
당 민생특위 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어제(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캠페인을 제안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조수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국민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송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은 발언의 맥락 그리고 하고자 했던 것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발언으로 설화를 빚은 데 이어, 제주 4·3을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키면서 한 달 동안 최고위에 불참하기로 하는 등 공개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연이은 논란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이상한 소리는 상수"라면서, "당 대표는 그걸 상쇄하고 넘어설 정도의 정책, 메시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도부를 직격 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인간형 로봇에 “냄새난다”고 하자…돌변해 인상 '팍'
- “빵빵” 울리자 드러누웠다…남편도 외면한 주차장 빌런
- '고양이 빨래 논란' 점주, “계약 해지 통보 당해” 호소
- 고무망치로 현관문 '쾅쾅'…100억 아파트서 무슨 일
- 20년 만에 합격 취소…“고의 아냐” 병적증명서 살펴보니
- 학폭 유족 8년 버텼는데…“날짜 착각” 재판 안 간 변호사
- “운동 간다” 남편의 연락두절…15시간 만에 구조된 사연
- Mnet 측, 안준영 PD 재채용에 공개 사과…“공정 눈높이 부합 못했다”
- 음료 먹이고 “자녀 신고한다”…대치동 학원가 마약 테러
- 문 닫은 개성공단 통근버스 평양서 포착…처음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