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국회의원 강성희·울산교육감 천창수 당선
[앵커]
어제(5일)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전주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진보당 후보로는 21대 국회 첫 입성입니다.
울산교육감 선거에선 고(故) 노옥희 교육감 남편인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강 당선인은 득표율 39.07%를 기록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6.9% 포인트 차로 제치고 진보당 최초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비정규직 지회장 등을 지낸 강 당선인은 민심의 무서움과 위대함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성희/전주을 국회의원 : "윤석열 정부 심판에 표를 몰아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반드시 윤석열 심판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졌습니다.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고, 전주을 재선거는 26.8%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노옥희 전 교육감이 별세하면서 실시된 울산 교육감 보궐선거에선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노 전 교육감의 남편으로 평교사 출신인 천창수 당선인은 61.94%를 득표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는 38.05%를 득표했습니다.
[천창수/울산시 교육감 : "아이 사랑을 실천해 온 전임 교육감의 교육정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시민의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대에 잘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선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성낙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울산 남구의원 보궐선거에선 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를 153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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