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첼시, 콘테 에이전트 접촉→깜짝 복귀 준비..."미팅 예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컴백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이 오늘 팀을 떠났다. 당분간 브루노 샐터 코치가 팀을 이끈다.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으로 이끈 포터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감독 교체를 발표했다.
벌써 시즌 중 2번째 감독 교체다. 첼시는 시즌 초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브라이튼에서 포터 감독을 데려왔다.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장기적인 미래를 계획했으나 성적은 계속 추락했다. 첼시는 지난겨울에는 이적료로 6억 파운드(약 9,200억원)를 사용했음에도 반등은 없었고 결국 변화를 택했다.
당초 첼시는 샐터 코치가 팀을 지휘를 할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임시 감독 체제가 유력해졌다. 영국 ‘BBC’는 6일 “첼시가 램파드 감독에게 이번 시즌까지 팀을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2019년에 첼시를 이끌었으나 1년반 만에 팀을 떠났었다.
램파드 감독 체제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새 감독을 임명하려는 가운데 충격적인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콘테 감독.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첼시는 램파드 임시 감독 체제 이후 콘테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7일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했다. 저조한 경기력과 구단, 선수들을 저격하는 인터뷰가 이유였다. 콘테 감독은 2016년부터 2년 동안 첼시를 이끈 기억이 있다. 2016-17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시즌에는 5위로 리그를 마무리하고 경질됐다.
매체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첼시의 이사진은 콘테 감독이 거대한 첼시 스쿼드에 적절한 구조를 가져올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에이전트와 초기 접촉을 했고 다음 주에 미팅을 가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첼시는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토드 보엘리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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